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마케터 • 2023.06.19

  • 회사에 종무식이 있다면, 배민커넥트엔 연말결산이 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뿌듯함과 성취감 챙기기

  • 우리가 데이터를 그리는 과정: ‘배달의 5요소' 기억하기

  • 라이더님 반응도 Good! 매년 만나요 우리..(제발~)

  • 회사에 종무식이 있다면, 배민커넥트엔 연말결산이 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뿌듯함과 성취감 챙기기

  • 우리가 데이터를 그리는 과정: ‘배달의 5요소' 기억하기

  • 라이더님 반응도 Good! 매년 만나요 우리..(제발~)

  • 회사에 종무식이 있다면, 배민커넥트엔 연말결산이 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뿌듯함과 성취감 챙기기

  • 우리가 데이터를 그리는 과정: ‘배달의 5요소' 기억하기

  • 라이더님 반응도 Good! 매년 만나요 우리..(제발~)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 데이터 편


작년 2022년 연말에는 한 해의 마무리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배민커넥트 ‘최초’! 이름하여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특히, 이번 이벤트는 다른 이벤트와는 분명 다른 점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바로…

  • 2022년 배민커넥트의 연말 배달어워드를 진행하자!

  •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모든 라이더분에게 재미난 개인화 데이터를 보여주자!


였어요. 연말 느낌 물씬나게 비주얼을 만들어 주신 디자인팀과 App과 Web에 이벤트와 데이터를 볼 수 있게 작업해주신 개발팀 등 많은 팀이 함께 만들어간 이벤트지만, 이번 글에서는 마케팅팀에서 어떤 데이터들을 토대로 배달어워드를 구상하고, 개인화된 데이터를 보여주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왜 했나요?


“당신에게 연말은 어떤 모습인가요?”


저는 12월쯤 되면 항상 그 해를 되돌아보고 다음 해의 목표를 생각해 보는 것에서 시작해요. 한 해를 게으름 없이 잘 보냈는지, 연초에 목표해 둔 것을 이뤘는지 그리고 내년에는 어떻게 얼마나 재밌고 열심히 살 것인지에 대해서요.


연말결산은 정확히 여기서 시작했어요.


올 한해 배민커넥트를 열심히 해주신 분들께 감사(라고 쓰고 경품이라고 읽는다)드리고, 라이더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는지를 되돌아 보고 뿌듯해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에서 종무식을 할 때면 그 해에 우수한 동료들을 선정해서 상을 주듯, 배민커넥트에서도 인상 깊은 활동들을 보여주신 라이더분들을 선정해서 다양한 분야의 1등을 선정해서 특별상을 드리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연말은 1등 만의 것이 아니잖아요? 아쉽게(혹은 하나도 안 아쉽게) 1등을 놓치신 라이더분들께도 1년 동안 각자가 쌓아오신 데이터들을 정리해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라이더분들께 ‘내가 1년 동안 이렇게 배달을 했었구나!’ 라는 놀라움과 뿌듯함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럼 이제 어떤 상들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세상은 1등만 기억해


‘배달’의 5요소가 뭘까요?

1. 배달의 객체 : (대표적으로)음식

2. 배달의 주체 : 라이더

3. 배달의 공간 : 지역

4. 배달의 시간 : 픽업부터 배달완료까지 걸리는 시간

5. 배달의 수단 : 배달에 이용하는 여러 배달수단들(오토바이, 자전거 등)

우리는 이 ‘배달’을 이루는 각 요소를 바탕으로 1등을 뽑아보고자 했어요.


오늘은 이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배달의 객체! 음 to the 식


혹시 그거 아세요? 전 세계의 약 5,000만 명은 혈액 중 그것의 농도가 떨어지면 급성 스트레스 증상을 일으킨대요. 맞아요. 국민 배달음식 치킨 이야기예요. 혈중 치킨 농도 지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들 치킨에 진심이잖아요. “어느 치킨집 치킨이 가장 맛있어?”, “누가 치킨을 가장 많이 먹어?” “누가 치킨을 제일 잘 구별해?”라는 수많은 질문들을 던져봤는데, 딱 하나를 간과하고 있었어요.


“대한민국에서 누가 제일 치킨을 많이 배달할까?”


그래서 2022년 한 해 동안 치킨 배달을 가장 많이 하신 라이더 분을 찾아봤어요. 무려 2,132번을 배달하셨어요. 이는 무려 하루에 치킨을 6.5마리씩 배달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랍니다. 하루에 6명의 혈중 치킨 농도를 올린 위대한 분이신거죠. 당신을 치킨 전문의로 임명합니다.



두 번째, 배달 지역!


배민커넥트의 가장 큰 장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바로 아래 3가지예요!

  • 원할 때

  • 원하는 곳에서(중요)

  • 원하는 만큼



그래서 우리는 전국을 돌며 가장 많은 곳에서 배달하신 분의 데이터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1등은 무려 8개 시‧도에서 배달하신 라이더 분이 계셨답니다. 조선시대에 전국 팔도를 쏜살같이 누비던 홍길동이 있었다면, 2022년에는 배민커넥트의 라이더 분이 계신답니다. 배민커넥트의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그 분을 21세기 홍길동으로 임명합니다.


1등상 중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건 '결국해냈상'이에요. 제가 연말에 가장 후회하는 게 뭘까요? 아마도 그해에 세웠던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다는 아쉬움이겠죠. 그리고 새해가 되면 똑같은 목표를 다시 세우곤 하잖아요.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나야 나)


그런데! 배민커넥트에서는 그 굴레를 당차게 깨버리고 무려 가입 1,157일 만에 첫 배달에 성공하신 분이 있었답니다. 이는 무려 3년하고도 2개월이 더 걸린 거예요. 다음 해의 목표로 미룰 법했지만, 라이더님은 그러지 않았어요. 내년에 해도 될 일을 올해가 가기 전에 미리 하신 거죠.

우리도 올해가 가기 전에 연초에 세웠던 목표들을 하나씩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너나 좀 해) 그 외에도 2022 배민커넥트 1등상에는 자전거로 하루에 4,200칼로리를 넘게 태우신 뚜르드프랑스에 나가도 될 정도의 체력을 겸비하신 라이더분과 런던과 서울을 두 번 왕복할 만큼 배달을 하신 분까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 여기서 토막상식! 뚜르드프랑스란?

투르 드 프랑스 자전거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전거 대회 중 하나로,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3주간 프랑스를 중심으로 약 3,500km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대회입니다.



세상은 1등만 기억해 아니 배민커넥트는 모두를 기억해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모든 라이더분께 2022년을 알차게 보내셨는지, 얼마나 배민커넥트와 함께 하셨는지를 보여드리고자 개인화 데이터를 준비했어요. 배민커넥트가 라이더님들을 위해 1년간 몰래 써왔던 러브장(이거 알면 최소 M세대)으로 라이더님들 스스로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다니!”라는 놀라움과 뿌듯함을 드리고 싶었어요.



어떤 데이터를 보여줘야 할까?


개인화 데이터는 고민할 요소들이 많았어요.

• 데이터의 양이 적절한가?

• 라이더님들이 흥미롭게 생각할 데이터인가?

• 한 줄에 들어가는 데이터인가?

• 의미 없는 숫자들의 나열은 아닌가?



왜 이러한 고민들이 필요했을까요?


• 단순히 보여줄 수 있는 데이터라서 보여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라이더님들이 보고 흥미롭게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 너무 큰 데이터는 개인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적절치 않았어요.

• 모든 데이터가 한 화면에 담기는 걸 목표로 삼았어요. 라이더님들이 서로 개인화 데이터를 캡쳐해서 2차 3차로 퍼져나가기를 바랐어요.

• 면적 2.9㎢이 얼마나 큰지 아세요? 여의도의 면적이래요. 2.9㎢는 의미 없이 다가오지만 ‘여의도만하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의미가 생기듯이,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어요.



그럼 이제 개인화 데이터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함께한 거리’


단연코 라이더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데이터였어요. 함께한 거리를 ‘서울에서’부터 해외의 도시까지로 치환한 것이 눈길을 많이 끌었던 것 같아요. 서로서로 어느 도시까지 갔는지를 공유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도시 간의 거리는 직선거리 또는 항공 운항 거리를 기준으로 산정했어요. 어디가 가장 가깝고 먼 곳인지 궁금해하셨던 라이더님들이 많았어요. 여기서만 몰래 밝히자면, 가장 가까운 곳은 ‘동네 몇 바퀴’이고 가장 먼 곳은 ‘서울에서 뉴욕보다 멀리’였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건, ‘주로 배달한 시간’


라이더님들은 주로 배달하시는 시간이 달랐어요. 점심 피크타임에 주로 타시는 분, 저녁 피크타임에 주로 타시는 분 그리고 직장에서 퇴근 후 야간에만 2~3시간 타시는 분 등. 우리는 이러한 라이더님들이 ‘주로 배달한 시간’을 구분하여 우리동네 아침, 간식, 점심, 저녁, 야식 담당으로 각각 나눴어요. 라이더님들은 우리동네 맛집 음식을 문 앞까지 배달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기 때문이죠.



• 6시 ~ 10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아침담당’

• 11시~14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점심담당’

• 15시~16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간식담당’

• 17시~21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저녁담당’

• 22시~05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야식담당’



라이더님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개인화 데이터가 배민커넥트 App에 노출되기 시작하자 여러 배달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특히, 기존에 의도했던 대로 휴대폰 화면에 딱 들어오는 한 장짜리 개인화 데이터들을 캡쳐해서 커뮤니티에서 서로 공유하며 어느 도시가 가장 먼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셨어요. 그 와중에도 서로 ‘올 한 해 수고하셨어요’라는 덕담도 빠트리지 않으셨어요.



담당자로서 여러 데이터를 보며 더더욱이 라이더님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어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인사드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Special thanks to …


키비주얼 수립부터 웹 페이지 디자인, 굿즈까지 만들어주신 크리에이티브팀, 바이럴 컨텐츠부터 당첨자 선정, 영상 준비까지 챙겨주신 브랜드마케팅팀, 웹과 앱의 기획과 개발을 맡아주신 라이더서비스팀, 앱 내 디자인을 맡아주신 배민푸드디자인팀, 여러 리스크를 꼼꼼히 검토해주신 CR팀, 지표 검수를 진행해주신 딜리버리사업관리팀, 외부 반응 모니터링 및 VOC에 대응해주신 라이더CX팀 그리고 혹한기 운영에 힘써주시는 딜리버리운영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4년 연말결산을 함께할 그로스마케터를 기다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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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 데이터 편


작년 2022년 연말에는 한 해의 마무리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배민커넥트 ‘최초’! 이름하여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특히, 이번 이벤트는 다른 이벤트와는 분명 다른 점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바로…

  • 2022년 배민커넥트의 연말 배달어워드를 진행하자!

  •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모든 라이더분에게 재미난 개인화 데이터를 보여주자!


였어요. 연말 느낌 물씬나게 비주얼을 만들어 주신 디자인팀과 App과 Web에 이벤트와 데이터를 볼 수 있게 작업해주신 개발팀 등 많은 팀이 함께 만들어간 이벤트지만, 이번 글에서는 마케팅팀에서 어떤 데이터들을 토대로 배달어워드를 구상하고, 개인화된 데이터를 보여주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왜 했나요?


“당신에게 연말은 어떤 모습인가요?”


저는 12월쯤 되면 항상 그 해를 되돌아보고 다음 해의 목표를 생각해 보는 것에서 시작해요. 한 해를 게으름 없이 잘 보냈는지, 연초에 목표해 둔 것을 이뤘는지 그리고 내년에는 어떻게 얼마나 재밌고 열심히 살 것인지에 대해서요.


연말결산은 정확히 여기서 시작했어요.


올 한해 배민커넥트를 열심히 해주신 분들께 감사(라고 쓰고 경품이라고 읽는다)드리고, 라이더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는지를 되돌아 보고 뿌듯해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에서 종무식을 할 때면 그 해에 우수한 동료들을 선정해서 상을 주듯, 배민커넥트에서도 인상 깊은 활동들을 보여주신 라이더분들을 선정해서 다양한 분야의 1등을 선정해서 특별상을 드리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연말은 1등 만의 것이 아니잖아요? 아쉽게(혹은 하나도 안 아쉽게) 1등을 놓치신 라이더분들께도 1년 동안 각자가 쌓아오신 데이터들을 정리해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라이더분들께 ‘내가 1년 동안 이렇게 배달을 했었구나!’ 라는 놀라움과 뿌듯함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럼 이제 어떤 상들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세상은 1등만 기억해


‘배달’의 5요소가 뭘까요?

1. 배달의 객체 : (대표적으로)음식

2. 배달의 주체 : 라이더

3. 배달의 공간 : 지역

4. 배달의 시간 : 픽업부터 배달완료까지 걸리는 시간

5. 배달의 수단 : 배달에 이용하는 여러 배달수단들(오토바이, 자전거 등)

우리는 이 ‘배달’을 이루는 각 요소를 바탕으로 1등을 뽑아보고자 했어요.


오늘은 이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배달의 객체! 음 to the 식


혹시 그거 아세요? 전 세계의 약 5,000만 명은 혈액 중 그것의 농도가 떨어지면 급성 스트레스 증상을 일으킨대요. 맞아요. 국민 배달음식 치킨 이야기예요. 혈중 치킨 농도 지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들 치킨에 진심이잖아요. “어느 치킨집 치킨이 가장 맛있어?”, “누가 치킨을 가장 많이 먹어?” “누가 치킨을 제일 잘 구별해?”라는 수많은 질문들을 던져봤는데, 딱 하나를 간과하고 있었어요.


“대한민국에서 누가 제일 치킨을 많이 배달할까?”


그래서 2022년 한 해 동안 치킨 배달을 가장 많이 하신 라이더 분을 찾아봤어요. 무려 2,132번을 배달하셨어요. 이는 무려 하루에 치킨을 6.5마리씩 배달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랍니다. 하루에 6명의 혈중 치킨 농도를 올린 위대한 분이신거죠. 당신을 치킨 전문의로 임명합니다.



두 번째, 배달 지역!


배민커넥트의 가장 큰 장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바로 아래 3가지예요!

  • 원할 때

  • 원하는 곳에서(중요)

  • 원하는 만큼



그래서 우리는 전국을 돌며 가장 많은 곳에서 배달하신 분의 데이터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1등은 무려 8개 시‧도에서 배달하신 라이더 분이 계셨답니다. 조선시대에 전국 팔도를 쏜살같이 누비던 홍길동이 있었다면, 2022년에는 배민커넥트의 라이더 분이 계신답니다. 배민커넥트의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그 분을 21세기 홍길동으로 임명합니다.


1등상 중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건 '결국해냈상'이에요. 제가 연말에 가장 후회하는 게 뭘까요? 아마도 그해에 세웠던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다는 아쉬움이겠죠. 그리고 새해가 되면 똑같은 목표를 다시 세우곤 하잖아요.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나야 나)


그런데! 배민커넥트에서는 그 굴레를 당차게 깨버리고 무려 가입 1,157일 만에 첫 배달에 성공하신 분이 있었답니다. 이는 무려 3년하고도 2개월이 더 걸린 거예요. 다음 해의 목표로 미룰 법했지만, 라이더님은 그러지 않았어요. 내년에 해도 될 일을 올해가 가기 전에 미리 하신 거죠.

우리도 올해가 가기 전에 연초에 세웠던 목표들을 하나씩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너나 좀 해) 그 외에도 2022 배민커넥트 1등상에는 자전거로 하루에 4,200칼로리를 넘게 태우신 뚜르드프랑스에 나가도 될 정도의 체력을 겸비하신 라이더분과 런던과 서울을 두 번 왕복할 만큼 배달을 하신 분까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 여기서 토막상식! 뚜르드프랑스란?

투르 드 프랑스 자전거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전거 대회 중 하나로,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3주간 프랑스를 중심으로 약 3,500km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대회입니다.



세상은 1등만 기억해 아니 배민커넥트는 모두를 기억해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모든 라이더분께 2022년을 알차게 보내셨는지, 얼마나 배민커넥트와 함께 하셨는지를 보여드리고자 개인화 데이터를 준비했어요. 배민커넥트가 라이더님들을 위해 1년간 몰래 써왔던 러브장(이거 알면 최소 M세대)으로 라이더님들 스스로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다니!”라는 놀라움과 뿌듯함을 드리고 싶었어요.



어떤 데이터를 보여줘야 할까?


개인화 데이터는 고민할 요소들이 많았어요.

• 데이터의 양이 적절한가?

• 라이더님들이 흥미롭게 생각할 데이터인가?

• 한 줄에 들어가는 데이터인가?

• 의미 없는 숫자들의 나열은 아닌가?



왜 이러한 고민들이 필요했을까요?


• 단순히 보여줄 수 있는 데이터라서 보여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라이더님들이 보고 흥미롭게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 너무 큰 데이터는 개인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적절치 않았어요.

• 모든 데이터가 한 화면에 담기는 걸 목표로 삼았어요. 라이더님들이 서로 개인화 데이터를 캡쳐해서 2차 3차로 퍼져나가기를 바랐어요.

• 면적 2.9㎢이 얼마나 큰지 아세요? 여의도의 면적이래요. 2.9㎢는 의미 없이 다가오지만 ‘여의도만하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의미가 생기듯이,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어요.



그럼 이제 개인화 데이터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함께한 거리’


단연코 라이더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데이터였어요. 함께한 거리를 ‘서울에서’부터 해외의 도시까지로 치환한 것이 눈길을 많이 끌었던 것 같아요. 서로서로 어느 도시까지 갔는지를 공유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도시 간의 거리는 직선거리 또는 항공 운항 거리를 기준으로 산정했어요. 어디가 가장 가깝고 먼 곳인지 궁금해하셨던 라이더님들이 많았어요. 여기서만 몰래 밝히자면, 가장 가까운 곳은 ‘동네 몇 바퀴’이고 가장 먼 곳은 ‘서울에서 뉴욕보다 멀리’였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건, ‘주로 배달한 시간’


라이더님들은 주로 배달하시는 시간이 달랐어요. 점심 피크타임에 주로 타시는 분, 저녁 피크타임에 주로 타시는 분 그리고 직장에서 퇴근 후 야간에만 2~3시간 타시는 분 등. 우리는 이러한 라이더님들이 ‘주로 배달한 시간’을 구분하여 우리동네 아침, 간식, 점심, 저녁, 야식 담당으로 각각 나눴어요. 라이더님들은 우리동네 맛집 음식을 문 앞까지 배달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기 때문이죠.



• 6시 ~ 10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아침담당’

• 11시~14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점심담당’

• 15시~16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간식담당’

• 17시~21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저녁담당’

• 22시~05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야식담당’



라이더님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개인화 데이터가 배민커넥트 App에 노출되기 시작하자 여러 배달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특히, 기존에 의도했던 대로 휴대폰 화면에 딱 들어오는 한 장짜리 개인화 데이터들을 캡쳐해서 커뮤니티에서 서로 공유하며 어느 도시가 가장 먼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셨어요. 그 와중에도 서로 ‘올 한 해 수고하셨어요’라는 덕담도 빠트리지 않으셨어요.



담당자로서 여러 데이터를 보며 더더욱이 라이더님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어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인사드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Special thanks to …


키비주얼 수립부터 웹 페이지 디자인, 굿즈까지 만들어주신 크리에이티브팀, 바이럴 컨텐츠부터 당첨자 선정, 영상 준비까지 챙겨주신 브랜드마케팅팀, 웹과 앱의 기획과 개발을 맡아주신 라이더서비스팀, 앱 내 디자인을 맡아주신 배민푸드디자인팀, 여러 리스크를 꼼꼼히 검토해주신 CR팀, 지표 검수를 진행해주신 딜리버리사업관리팀, 외부 반응 모니터링 및 VOC에 대응해주신 라이더CX팀 그리고 혹한기 운영에 힘써주시는 딜리버리운영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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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 데이터 편


작년 2022년 연말에는 한 해의 마무리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배민커넥트 ‘최초’! 이름하여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특히, 이번 이벤트는 다른 이벤트와는 분명 다른 점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바로…

  • 2022년 배민커넥트의 연말 배달어워드를 진행하자!

  •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모든 라이더분에게 재미난 개인화 데이터를 보여주자!


였어요. 연말 느낌 물씬나게 비주얼을 만들어 주신 디자인팀과 App과 Web에 이벤트와 데이터를 볼 수 있게 작업해주신 개발팀 등 많은 팀이 함께 만들어간 이벤트지만, 이번 글에서는 마케팅팀에서 어떤 데이터들을 토대로 배달어워드를 구상하고, 개인화된 데이터를 보여주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해 드릴게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2022 배민커넥트 연말결산 왜 했나요?


“당신에게 연말은 어떤 모습인가요?”


저는 12월쯤 되면 항상 그 해를 되돌아보고 다음 해의 목표를 생각해 보는 것에서 시작해요. 한 해를 게으름 없이 잘 보냈는지, 연초에 목표해 둔 것을 이뤘는지 그리고 내년에는 어떻게 얼마나 재밌고 열심히 살 것인지에 대해서요.


연말결산은 정확히 여기서 시작했어요.


올 한해 배민커넥트를 열심히 해주신 분들께 감사(라고 쓰고 경품이라고 읽는다)드리고, 라이더분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셨는지를 되돌아 보고 뿌듯해하시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회사에서 종무식을 할 때면 그 해에 우수한 동료들을 선정해서 상을 주듯, 배민커넥트에서도 인상 깊은 활동들을 보여주신 라이더분들을 선정해서 다양한 분야의 1등을 선정해서 특별상을 드리기로 했어요. 



그렇지만, 연말은 1등 만의 것이 아니잖아요? 아쉽게(혹은 하나도 안 아쉽게) 1등을 놓치신 라이더분들께도 1년 동안 각자가 쌓아오신 데이터들을 정리해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라이더분들께 ‘내가 1년 동안 이렇게 배달을 했었구나!’ 라는 놀라움과 뿌듯함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럼 이제 어떤 상들이 있었는지 살펴볼까요.



세상은 1등만 기억해


‘배달’의 5요소가 뭘까요?

1. 배달의 객체 : (대표적으로)음식

2. 배달의 주체 : 라이더

3. 배달의 공간 : 지역

4. 배달의 시간 : 픽업부터 배달완료까지 걸리는 시간

5. 배달의 수단 : 배달에 이용하는 여러 배달수단들(오토바이, 자전거 등)

우리는 이 ‘배달’을 이루는 각 요소를 바탕으로 1등을 뽑아보고자 했어요.


오늘은 이 중에서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배달의 객체! 음 to the 식


혹시 그거 아세요? 전 세계의 약 5,000만 명은 혈액 중 그것의 농도가 떨어지면 급성 스트레스 증상을 일으킨대요. 맞아요. 국민 배달음식 치킨 이야기예요. 혈중 치킨 농도 지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다들 치킨에 진심이잖아요. “어느 치킨집 치킨이 가장 맛있어?”, “누가 치킨을 가장 많이 먹어?” “누가 치킨을 제일 잘 구별해?”라는 수많은 질문들을 던져봤는데, 딱 하나를 간과하고 있었어요.


“대한민국에서 누가 제일 치킨을 많이 배달할까?”


그래서 2022년 한 해 동안 치킨 배달을 가장 많이 하신 라이더 분을 찾아봤어요. 무려 2,132번을 배달하셨어요. 이는 무려 하루에 치킨을 6.5마리씩 배달해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랍니다. 하루에 6명의 혈중 치킨 농도를 올린 위대한 분이신거죠. 당신을 치킨 전문의로 임명합니다.



두 번째, 배달 지역!


배민커넥트의 가장 큰 장점이 뭔지 아세요? 바로바로 아래 3가지예요!

  • 원할 때

  • 원하는 곳에서(중요)

  • 원하는 만큼



그래서 우리는 전국을 돌며 가장 많은 곳에서 배달하신 분의 데이터를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1등은 무려 8개 시‧도에서 배달하신 라이더 분이 계셨답니다. 조선시대에 전국 팔도를 쏜살같이 누비던 홍길동이 있었다면, 2022년에는 배민커넥트의 라이더 분이 계신답니다. 배민커넥트의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고 계신 그 분을 21세기 홍길동으로 임명합니다.


1등상 중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건 '결국해냈상'이에요. 제가 연말에 가장 후회하는 게 뭘까요? 아마도 그해에 세웠던 목표를 다 이루지 못했다는 아쉬움이겠죠. 그리고 새해가 되면 똑같은 목표를 다시 세우곤 하잖아요. (그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나야 나)


그런데! 배민커넥트에서는 그 굴레를 당차게 깨버리고 무려 가입 1,157일 만에 첫 배달에 성공하신 분이 있었답니다. 이는 무려 3년하고도 2개월이 더 걸린 거예요. 다음 해의 목표로 미룰 법했지만, 라이더님은 그러지 않았어요. 내년에 해도 될 일을 올해가 가기 전에 미리 하신 거죠.

우리도 올해가 가기 전에 연초에 세웠던 목표들을 하나씩 완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너나 좀 해) 그 외에도 2022 배민커넥트 1등상에는 자전거로 하루에 4,200칼로리를 넘게 태우신 뚜르드프랑스에 나가도 될 정도의 체력을 겸비하신 라이더분과 런던과 서울을 두 번 왕복할 만큼 배달을 하신 분까지 감사한 분들이 많았습니다.


* 여기서 토막상식! 뚜르드프랑스란?

투르 드 프랑스 자전거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자전거 대회 중 하나로, 매년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3주간 프랑스를 중심으로 약 3,500km를 쉬지 않고 달려야 하는 대회입니다.



세상은 1등만 기억해 아니 배민커넥트는 모두를 기억해


한 해 동안 수고하신 모든 라이더분께 2022년을 알차게 보내셨는지, 얼마나 배민커넥트와 함께 하셨는지를 보여드리고자 개인화 데이터를 준비했어요. 배민커넥트가 라이더님들을 위해 1년간 몰래 써왔던 러브장(이거 알면 최소 M세대)으로 라이더님들 스스로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다니!”라는 놀라움과 뿌듯함을 드리고 싶었어요.



어떤 데이터를 보여줘야 할까?


개인화 데이터는 고민할 요소들이 많았어요.

• 데이터의 양이 적절한가?

• 라이더님들이 흥미롭게 생각할 데이터인가?

• 한 줄에 들어가는 데이터인가?

• 의미 없는 숫자들의 나열은 아닌가?



왜 이러한 고민들이 필요했을까요?


• 단순히 보여줄 수 있는 데이터라서 보여드리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라이더님들이 보고 흥미롭게 생각하는 게 가장 중요했어요.

• 너무 큰 데이터는 개인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보여줘야하기 때문에 적절치 않았어요.

• 모든 데이터가 한 화면에 담기는 걸 목표로 삼았어요. 라이더님들이 서로 개인화 데이터를 캡쳐해서 2차 3차로 퍼져나가기를 바랐어요.

• 면적 2.9㎢이 얼마나 큰지 아세요? 여의도의 면적이래요. 2.9㎢는 의미 없이 다가오지만 ‘여의도만하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의미가 생기듯이,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어요.



그럼 이제 개인화 데이터 중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첫 번째, ‘함께한 거리’


단연코 라이더님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데이터였어요. 함께한 거리를 ‘서울에서’부터 해외의 도시까지로 치환한 것이 눈길을 많이 끌었던 것 같아요. 서로서로 어느 도시까지 갔는지를 공유하면서 인사를 나누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도시 간의 거리는 직선거리 또는 항공 운항 거리를 기준으로 산정했어요. 어디가 가장 가깝고 먼 곳인지 궁금해하셨던 라이더님들이 많았어요. 여기서만 몰래 밝히자면, 가장 가까운 곳은 ‘동네 몇 바퀴’이고 가장 먼 곳은 ‘서울에서 뉴욕보다 멀리’였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건, ‘주로 배달한 시간’


라이더님들은 주로 배달하시는 시간이 달랐어요. 점심 피크타임에 주로 타시는 분, 저녁 피크타임에 주로 타시는 분 그리고 직장에서 퇴근 후 야간에만 2~3시간 타시는 분 등. 우리는 이러한 라이더님들이 ‘주로 배달한 시간’을 구분하여 우리동네 아침, 간식, 점심, 저녁, 야식 담당으로 각각 나눴어요. 라이더님들은 우리동네 맛집 음식을 문 앞까지 배달해 주시는 감사한 분들이기 때문이죠.



• 6시 ~ 10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아침담당’

• 11시~14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점심담당’

• 15시~16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간식담당’

• 17시~21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저녁담당’

• 22시~05시에 주로 배달하면 ‘우리동네 야식담당’



라이더님들의 반응은 어땠어요?


개인화 데이터가 배민커넥트 App에 노출되기 시작하자 여러 배달 커뮤니티에 관련 게시물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어요. 특히, 기존에 의도했던 대로 휴대폰 화면에 딱 들어오는 한 장짜리 개인화 데이터들을 캡쳐해서 커뮤니티에서 서로 공유하며 어느 도시가 가장 먼지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셨어요. 그 와중에도 서로 ‘올 한 해 수고하셨어요’라는 덕담도 빠트리지 않으셨어요.



담당자로서 여러 데이터를 보며 더더욱이 라이더님들의 노고에 감사함을 느꼈어요.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인사드려요.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Special thanks to …


키비주얼 수립부터 웹 페이지 디자인, 굿즈까지 만들어주신 크리에이티브팀, 바이럴 컨텐츠부터 당첨자 선정, 영상 준비까지 챙겨주신 브랜드마케팅팀, 웹과 앱의 기획과 개발을 맡아주신 라이더서비스팀, 앱 내 디자인을 맡아주신 배민푸드디자인팀, 여러 리스크를 꼼꼼히 검토해주신 CR팀, 지표 검수를 진행해주신 딜리버리사업관리팀, 외부 반응 모니터링 및 VOC에 대응해주신 라이더CX팀 그리고 혹한기 운영에 힘써주시는 딜리버리운영실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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