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mm에 담은

프랑스 여행 사진전

77mm에 담은

프랑스 여행 사진전

크리에이티브팀 디자이너 박준영

크리에이티브팀 디자이너 박준영

처음에는 저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찍기 시작한 사진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일상 속 영감을 얻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있어요. 사진을 찍는다 하면 DSLR 같은 전문가용 카메라를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모두가 가지고있는 가장 친숙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어요. 제 장비는 바로 여러분들이 잘아시는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에는 초광각,광각,망원 이렇게 총 3개의 카메라가 있는데, 광각렌즈는 26mm(환산)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대부분의 휴대폰 카메라에 탑재돼있는 대표 화각이라 눈에 익숙하실텐데, 77mm의 망원렌즈는 왜곡 현상이 적다보니 피사체에 집중된 사진을 찍기에 좋아 저는 주로 영감을 기록하고자할때 이 렌즈를 사용하고있어요. 설명은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쉽게 인물모드로 찍는 사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다녀온 프랑스 여행 사진전입니다.

je vais partir maintenant~! (같이 가보실까요?)

처음에는 저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찍기 시작한 사진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일상 속 영감을 얻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있어요. 사진을 찍는다 하면 DSLR 같은 전문가용 카메라를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모두가 가지고있는 가장 친숙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어요. 제 장비는 바로 여러분들이 잘아시는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에는 초광각,광각,망원 이렇게 총 3개의 카메라가 있는데, 광각렌즈는 26mm(환산)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대부분의 휴대폰 카메라에 탑재돼있는 대표 화각이라 눈에 익숙하실텐데, 77mm의 망원렌즈는 왜곡 현상이 적다보니 피사체에 집중된 사진을 찍기에 좋아 저는 주로 영감을 기록하고자할때 이 렌즈를 사용하고있어요. 설명은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쉽게 인물모드로 찍는 사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다녀온 프랑스 여행 사진전입니다.

je vais partir maintenant~! (같이 가보실까요?)

처음에는 저의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찍기 시작한 사진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 일상 속 영감을 얻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고있어요. 사진을 찍는다 하면 DSLR 같은 전문가용 카메라를 떠올리시겠지만, 저는 모두가 가지고있는 가장 친숙한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있어요. 제 장비는 바로 여러분들이 잘아시는 아이폰입니다. 아이폰에는 초광각,광각,망원 이렇게 총 3개의 카메라가 있는데, 광각렌즈는 26mm(환산) 초점거리를 가진 렌즈로 대부분의 휴대폰 카메라에 탑재돼있는 대표 화각이라 눈에 익숙하실텐데, 77mm의 망원렌즈는 왜곡 현상이 적다보니 피사체에 집중된 사진을 찍기에 좋아 저는 주로 영감을 기록하고자할때 이 렌즈를 사용하고있어요. 설명은 어렵게 느껴지시겠지만, 쉽게 인물모드로 찍는 사진들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최근 다녀온 프랑스 여행 사진전입니다.

je vais partir maintenant~! (같이 가보실까요?)

출발 전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순간의 설렘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었어요.

출발 전 활주로에서 대기하고 있는 순간의 설렘을 사진에 담아보고 싶었어요.

일기예보에는 비로 되어있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화창한 날씨에 걱정과 피로가 싹 사라졌어요.

일기예보에는 비로 되어있었는데, 창밖으로 보이는 화창한 날씨에 걱정과 피로가 싹 사라졌어요.

01. ARLES

이번 여행은 프랑스 남부에 있는 소도시 여행이 목적이라 아를로 이동했는데, 역사가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미술관 가는 길에 우연히 본 호텔인데, 테라코타 칼라의 프레임이 아를과 너무 잘어울렸어요.

아를은 핫한 현대미술의 도시중 하나다보니 이우환 화백님의 미술관도 22년도에 개관을 했어요.

출입문 안내 사이니지부터 작가님을 닮아 있었어요.

아를은 핫한 현대미술의 도시중 하나다보니 이우환

화백님의 미술관도 22년도에 개관을 했어요.

출입문 안내 사이니지부터 작가님을 닮아 있었어요.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드는 작품이었어요.

프레임 밖에는 돌과 떨어져있는 파이프들이 있는데, 맞닿아있는 

작품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받았어요.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드는 작품이었어요.

프레임 밖에는 돌과 떨어져있는 파이프들이 있는데,

맞닿아있는 작품을 보고있자니 마음이 편해지는

느낌이 받았어요.

아내랑 이 작품 앞에서 붓에 물감을 묻혀서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그리셨겠지

붓에 미리 물감이 그라데이션으로 묻혀있었을까..?

하면서 한참을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내랑 이 작품 앞에서 붓에 물감을 묻혀서 아래에서 위 방향으로 그리셨겠지, 붓에 미리 물감이 그라데이션으로 묻혀있었을까..?

하면서 한참을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프레임 측면에는 작가님의 사인 그리고 

작품의 윗면을 알려주는 것 같은 표시가 있었어요.

02. MARSEILLE

다음으로는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마르세유 (Marseille)로 이동했어요.

해안가 도시답게, 활기가 넘치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으로는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마르세유 (Marseille)로 이동했어요.

해안가 도시답게, 활기가 넘치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이 날은 배를 타고 프리울섬에 들어가기로했는데 

따뜻한 햇살을 지나 건물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다 내음에 마음이 설렜어요.

이 날은 배를 타고 프리울섬에 들어가기로했는데 

따뜻한 햇살을 지나 건물 사이에서 불어오는

바다 내음에 마음이 설렜어요.

3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간 프리울섬의 해변은 웹에서 봤던 사진보다 더 투명하고 아름다웠어요.

프랑스 할머니 3분이 소녀처럼 깔깔대고 장난치시는 모습이 멋지고 부러웠어요. 

30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간 프리울섬의 해변은 웹에서 봤던 사진보다 더 투명하고 아름다웠어요.

프랑스 할머니 3분이 소녀처럼 깔깔대고 장난치시는

모습이 멋지고 부러웠어요. 

다시 돌아와 마르세유 시내를 천천히 걷는데, 고장난 배전함을 임시로 가려놓은 건지 

무심하게 붙여놓은 핑크색의 테이프도 힙하게 느껴지는 거리였어요.

다시 돌아와 마르세유 시내를 천천히 걷는데, 고장난 배전함을 임시로 가려놓은 건지 무심하게 붙여놓은 핑크색의 테이프도 힙하게 느껴지는 거리였어요.

03. NICE

니스는 조약돌로 해변이 이뤄져 있는데, 조약돌과 파도가 부딪히며 나는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줬어요.

아직도 이 사진을 볼 때마다 그 소리가 들리는 거 같아요.

니스는 조약돌로 해변이 이뤄져 있는데, 조약돌과 파도가 부딪히며 나는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줬어요.아직도 이 사진을 볼 때마다 그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니스역 뒤쪽으로 오르막길을 천천히 걸어가면 샤갈 미술관이 나와요.

샤갈의 붓 터치도 느낄 수 있을 만큼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니스역 뒤쪽으로 오르막길을 천천히 걸어가면

샤갈 미술관이 나와요.

샤갈의 붓 터치도 느낄 수 있을 만큼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우드 프레임과 파란 색감의 대비가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해줬어요.

우드 프레임과 파란 색감의 대비가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해줬어요.

04. CHAMONIX

샤모니는 제1회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알피니즘의 성지이자 알프스와 맞닿아있는 도시에요.

만년설이 아름다워 계속 쳐다봤지만, 뜨거운 햇빛에 녹는 건 아닐지 걱정되었어요.

샤모니는 제1회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알피니즘의 성지이자 알프스와 맞닿아있는 도시에요.

만년설이 아름다워 계속 쳐다봤지만, 뜨거운 햇빛에

녹는 건 아닐지 걱정되었어요.

장비를 단단히 챙기고 올라가는 등산객들의 뒷모습이 비장해 보였어요.

저도 가볍게 트래킹했는데, 트래킹 길이 뚜렷하게 표시되어있는 게 아니라 중간에 살짝 길을 잃었어요. 

한참을 걷다가 나타난 방향 표지판이 그렇게 반가울 수 없었어요.

05. ANNECY

프랑스인들이 은퇴하면 살고 싶은 도시 1위에 뽑힌 안시에 도착했어요.

햇살을 즐기며 책을 읽거나,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서도 이런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랑스인들이 은퇴하면 살고 싶은 도시 1위에 뽑힌

안시에 도착했어요.

햇살을 즐기며 책을 읽거나, 멍하니 호수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저도 여행을 마치고 돌아가서도 이런 시간을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사진을 찍고 갑자기 폭우가 내렸는데, 맑은 날씨의 안시를 눈에 담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

이전에는 공간을 전체적으로 다 담을 수 있는 와이드한 사진을 좋아했는데, 77mm 렌즈로 사진을 찍게 되면 한정된 프레임 안에서 공간과 추억을 압축해서 담을 수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거나, 좋은 장비가 없더라도 사진을 통해 내가 담고 싶은 것들을 회상하고 추억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해요!


바쁜 일상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여유와 휴식을 느끼셨길 바라며 77mm에 담은 프랑스 여행 사진전은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  Salut! (안녕~!)

이전에는 공간을 전체적으로 다 담을 수 있는 와이드한 사진을 좋아했는데, 77mm 렌즈로 사진을 찍게 되면 한정된 프레임 안에서 공간과 추억을 압축해서 담을 수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전문적으로 사진을 배우거나, 좋은 장비가 없더라도 사진을 통해 내가 담고 싶은 것들을 회상하고 추억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해요!


바쁜 일상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여유와 휴식을 느끼셨길 바라며 77mm에 담은 프랑스 여행 사진전은 마무리하도록 할게요 :)  Salut!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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